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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마을학교 - 2020년 사업 자체 평가
작성자 : 김남용 작성일 : 2021-01-20 AM 08:54:48 조회수 : 60
돌다리마을학교
 
‘십일시마을도서관에 둥지를 튼 공간 중심형 마을학교’
 
 
 
돌다리마을학교는 2018년 전라남도교육청 ‘예비 마을학교’에 선정되어 진도에서는 처음 마을학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마을학교 이전에도 십일시청년회와 진도문화예술연구회에서 2015년부터 십일시마을도서관을 중심으로 북놀이터와 북콘서트,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열었지요. 꿈다락은 진도문화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십일시마을도서관은 임회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읍·면 아이들도 찾아오는 놀이공간이 되었습니다. 목포에서도 소문을 듣고 오기도 했으니까요!
 
우리 마을학교는 임회문화센터 내 십일시마을도서관에 있습니다. 옛날 공회당 ‘공터’와 짚배늘 ‘굴’이라는 아이들만의 놀이공간을 그대로 옮겨놓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예비 마을학교 단계에서는 교육보다는 마을놀이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글다리, 돌다리, 열려라 난타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이들을 만났지요. 또한 아이들이 아무 때나 찾아와 놀 수 있도록 도서관을 365일 개방했습니다. 이는 학교 밖 아이들도 누구나 아무 때나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청년회와 주민들의 협력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진도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진도마을학교에 선정되어 글다리, 돌다리, 열려라 난타, 드론축구, 심폐소생술(CPR)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확대한 이유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마을학교에 올 수 있도록 돌다리를 놓고자 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과정에서도 전국의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중심마을학교에 선정되어 돌다리마을학교 활동 외에 진도의 다른 마을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십일시마을도서관이 2015년 말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문을 닫는 상황이 일어났죠. 마을학교도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정부와 자치단체의 통제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업 계획을 변경했고, 중심마을학교 활동은 최소화했습니다.
 
돌다리마을학교 2020년에는 드론반, 마을탐험대, 돌다리(공통 프로그램)를 운영했습니다. 드론반은 드론축구와 드론 촬영 기술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15차시 계획이었으나 19차시로 확대했지요. 드론축구는 고가의 충전기가 없어 충전 제약으로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석교중학교에서 열 대를 임대해 줘서 어느 때나 아이들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죠. 촬영용 드론은 공간 제약이 없고 충전이 어렵지 않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휴대폰 연동이라 다루는 법도 재미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석교초등학교에서 촬영용 드론 한 대를 지원해 줬기 때문에 드론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을탐험대는 6차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집단 활동 제약으로 2차시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원래 계획에서는 ‘진도개와 함께하는 마을탐험’이었는데, 버스에 진도개를 태워서 이동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1년 마을학교에서는 학보모 차량을 섭외해 마을탐험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지요.
 
돌다리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가지 만들기, 심폐소생술, 운동, 전통놀이, 마을놀이, 야외 활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15차시 계획에서 21차시로 늘렸는데요, 마을탐험대가 축소되면서 실내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한 결과입니다.
 
2020년 돌다리마을학교를 되돌아보면, 보람도 있지만 아쉬움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공간 중심형 마을학교로서 아이들에게 공회당 공터 같은, 짚배늘 굴 같은 공간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임회문화센터가 드디어 준공되었지만, 그동안 십일시마을도서관 운영과 마을학교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조직이 진도군과 위탁운영 협약을 해버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돌다리마을학교는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중심마을학교’로 선정되면서 운영상의 문제가 없다면 2021년까지 2년 연속 지원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을학교의 핵심적인 공간이었던 십일시마을도서관을 다른 조직이 운영하겠다고 나서면서 도서관 폐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랍니다. 2015년말~2020년까지 코로나19 대응 휴관을 제외하고 5년 동안 365일 문을 열고 있던 십일시마을도서관에서 다시 마을학교 문이 열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우울한 상상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에도 진도읍-꿈키움 마을학교, 생각무지개독서 마을학교, 조도면-새섬누리배움터 마을학교, 군내면-울돌목꿈쟁이 마을학교, 지산면-웃는샘 마을학교, 의신면-의신또바기 마을학교 그리고 임회면-돌다리마을학교가 아이들의 꿈을 성장시키는 텃밭이 될 거라 믿습니다. 또 올해는 진도에 더 많은 마을학교가 생겨날 듯하네요.
 
마을학교는 무엇일까? 왜 필요할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누가 운영해야 할까? 마을학교 대한 물음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분명한 것은 마을학교는 마을에 있고, 마을학교에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마을은 금세 사라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쉴 수 있는 마을학교를 마을주민들이 지켜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십일시마을도서관-돌다리마을학교는 진도의 모든 마을학교와 연대하고 함께 가겠습니다. 마을학교 운영하시는 진도 마을주민 여러분들 2021년에도 더욱 힘 내시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돌다리마을학교 - 2020년 사업 자체 평가 1
돌다리마을학교 - 2020년 사업 자체 평가 2
돌다리마을학교 - 2020년 사업 자체 평가 3
돌다리마을학교 - 2020년 사업 자체 평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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